아우디 신형 3세대 'TT', '제네바모터쇼'서 첫 선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 2014.03.06 12:10
아우디 'TT'의 실내 디스플레이/사진=유튜브 신차 홍보 영상 캡쳐
아우디 'TT'/사진=유튜브 신차 홍보 영상 캡쳐

아우디가 지난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한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8년 만에 완전 변경한 3세대 'TT'를 선보였다.

'TT'는 지난 98년 출시된 1세대 'TT'에서 영감을 받았고 'A3', '골프' 등의 차량에 적용된 폭스바겐의 가로배치 엔진 전용 플랫폼 'MQB(Modulen Quer Baukasten)'에 기반한다.

또 신차 앞머리의 아우디 로고가 보닛 위로 옮겨졌고, 형상을 바꾼 헥사고날 그릴과 12발의 LED로 구성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눈에 띈다.

실내는 중앙 디스플레이를 없애고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를 핸들 뒤에 장착해 '버추얼 콕핏(Virtual Cockpit)'을 구현했다. '버추얼 콕핏'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를 합친 것으로 이를 통해 운전자는 센터페시아에 있는 대부분의 기능들을 스티어링 리모컨과 계기판으로 조작 가능하다. 이 기술은 지난 1월 '2014 세계가전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공개된 바 있다.

신차는 6단 수동 변속기와 듀얼클러치 DSG 변속기 중 선택 할 수 있으며 사륜구동 시스템은 옵션이다.


'TT'의 엔진 라인업은 △2.0 TDI와 △2.0 TFSI가 있다. 2.0 TDI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인 235km/h까지 나오는 시간은 7.2초다.

2.0 TFSI 엔진은 'TT'와 'TTS' 두 가지로 세분화된다. 먼저 'TT'에서는 230마력에 제로백은 6초다. 최고속도는 250km/h다. 그리고 'TTS'는 310마력에 제로백 4.7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50km/h이다.

신형 'TT'는 2015년 가을부터 유럽과 미국 시장에 출시되며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는 신형 'TT'의 컨버터블 버전이 공개된다.

한편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에서 3도어의 'S1'과 5도어의 'S1스포트백'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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