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고시하는 통합기준점은 과거 산 정상에 설치하던 것(삼각점)과 달리 관공서, 공원 등 평지에 설치해 위성측량(GPS), 토탈스테이션 등 디지털 측량기기에 의한 측량이 쉬워졌다는 게 국토지리원의 설명이다. 과거엔 기준점의 접근이 어렵고 측량을 위해서는 벌목 등의 작업이 필요해 불편했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바뀐 기준점을 도로·철도·산업단지 개발 등 측량에 사용할 경우 거리단축에 따른 측량 소요시간 감소로 연간 약 2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시 성과는 국토지리원 홈페이지(www.ngii.go.kr)를 통해 제공된다.
국토지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평위치와 높이 값이 측정된 통합기준점을 구축하고 일반국민이 스마트폰 등에서 높이를 확인할 수 있는 앱 개발을 추진해 국민행복 시대를 지향하는 국가정책에 부응하고 국민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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