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이규혁·컬링팀, 네티즌표 금메달 받는다

머니투데이 정지은 기자 | 2014.02.26 16:56

삼성 '히든 금메달' 선정돼…UHD TV 함께 받는다..모태범, 루지 김동현도 수상

김연아 선수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표팀 해단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뉴스1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는 금메달은 아니지만 국내 네티즌들이 직접 선정하는 '히든 금메달'을 받게 됐다.

삼성 그룹은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와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규혁·모태범 선수, 여자컬링팀(김지선·신미성·이슬비·김은지·엄민지), 루지의 김동현 선수에게 '히든 금메달'을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히든 금메달'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땀과 열정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준 국가대표 선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행사다.

삼성은 대회기간 동안 삼성 공식 블로그에서 댓글 응원을 많이 받은 순서대로 5위를 선정했다. 댓글 순위권 중 경기에서 금메달을 받은 쇼트트랙 박승희·심석희 선수와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는 제외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네티즌 응원 문구를 담아 제작한 '히든 금메달'과 삼성전자 UHD(울트라HD·초고선명) TV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삼성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이어오고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선 '올림픽 뒤풀이'로 통한다. 올해 캠페인에는 총 5만6000여 건의 댓글이 모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댓글 1만3000여 건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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