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후보시절과 취임 이후 국민들의 인기를 얻을 수만 있다면 실천 의지와 실현 가능성과는 상관없이 무수히 많은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계획과 약속은 늘 거창하나 실천은 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후보시절엔 경제민주화와 복지확대, 검찰개혁, 의료보장성 강화 계획을 발표해 표를 얻고 당선된 뒤 약속들을 줄줄이 파기하고 있다"며 "취임 이후에도 공약가계부와 지역공약 가계부까지 발표했지만 실천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사상 초유의 대규모 세입 추경을 하고도 사상 최고의 세입 결손이 발생해 국가 채무가 500조원을 돌파하는 등 국가재정만 파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경제혁신 3개년 개혁 역시 경제민주화, 복지확대, 공약 가계부에 이은 국민기만 약속파기 시리즈를 새로 추가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며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어떤 장밋빛 계획을 발표한들 감동과 희망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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