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소주 3병 먹고 응급실 간 사연 뭔가 보니…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민우 기자 | 2014.02.25 10:32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김희애./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배우 김희애가 자신의 주량을 공개했다.

김희애는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술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애는 평소 야식 대신 와인 한 잔, 맥주 한 잔 등 술을 즐긴다고 밝혔다.

MC들이 주량을 묻자 김희애는 "와인 2잔, 맥주 500cc 정도다"라며 "사실 300cc는 조금 아쉬워서…차라리 남기는 게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여자도 소주 3병 정도는 마셔야 하는데…"라고 농담을 던졌고 김희애는 "그렇게 마셔본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희애는 "한 번은 드라마 끝나고 종방연 자리에서 선배 연기자가 내게 진정한 연기자가 되려면 술도 잘 마실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며 "그 말에 소주 3병을 마셨는데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숨이 안 쉬어지더라. 차라리 정신을 잃으면 좋겠는데 정신은 멀쩡하고 몸만 힘들어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MC 김제동은 "주사가 응급실인 사람은 또 처음이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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