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지킴이집은 112 직통신고 시스템을 갖춰 편의점 점주나 아르바이트생이 계산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이 출동한다. 전화기를 내려놓으면 112로 연계되는 '무(無)다이얼링' 시스템도 확보했다.
시는 점주나 아르바이트생들이 항상 계산대에 있지 않은 것을 고려해 호주머니에 넣었다가 바로 신고할 수 있는 무선비상벨도 희망하는 점포에 지원한다.
시는 이 서비스를 위해 이날 ㈔한국편의점협회, 5개 회원사인 씨유(CU), 지에스(GS)25, 세븐일레븐(7-ELEVEN), 미니스톱(MINISTOP), 씨스페이스(C-SPACE)와 협약식을 연다.
시 관계자는 "참여 편의점 656곳은 시내 5709곳 중 자발적인 참여 의사가 있고 유흥가나 인적이 드문 지역에 있는 곳을 선정했다"며 "여성안심지킴이 집은 여성과 서울의 안전을 위해 협회, 기업,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의미 있는 민관협력사업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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