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민주당 간첩조작사건 진상조사단장인 심재권 의원과 정청래·홍익표 의원은 25일 출국해 오전 11시 중국 주재 선양 한국 총영사관을 찾는다.
앞서 심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작 의혹 문서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주한) 중국대사관과 중국 주재 선양 총영사관 방문이 필요하다"며 현장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1차로 주한 중국대사관과 접촉을 시작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중국대사관도 방문해 중국정부가 보는 이 사건의 성격과 중국정부가 한국정부에게 요청하는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선양 한국 총영사관 방문과 관련해서는 "어떤 경로를 통해서 (조작 의혹) 문건들이 입수됐는지, 또 입수된 일자와 내용을 대장을 통해 확인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그것(문건)을 받았다고 지목되고 있는 이인철 영사에게 받은 경위를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상조사단은 현장조사를 마친 후 당일 곧바로 귀국할 예정이며 의혹 등이 확인되면 귀국 후 브리핑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현재 이 사건의 진상조사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외통위의 연석회의도 요구한 상태다.
정치와 눈을 맞추다 - 눈TV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