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지난 13일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시상식에서는 애국가가 울려 퍼지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이상화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때 금메달 만큼이나 빛나는 그녀의 손톱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상화는 앞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 프로필을 통해 네일아트가 취미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in 소치'(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셀프 네일아트를 공개한 바 있다.
◇열정+금메달의 상징을 담은 '프렌치 네일'
프렌치 네일은 손톱 끝에만 매니큐어를 바르는 방식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네일아트다. 그녀는 프렌치 네일에서 한 수 더 나아가 약지에 노란색 아크릴 리본을 얹어 스톤 네일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엄지에는 같은 레드나 버건디 계열의 컬러를 바르고 그 위에 화이트 색상으로 스마일 모양의 깜찍한 캐릭터를 그려 넣어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비비드 컬러에 개성있는 페인팅으로 포인트를
이상화는 '힐링캠프'에서 "운동선수는 꾸밀 수 있는 데가 없다. 발은 스케이트를 신어야 해서 불편하고 할 수 있는 건 손 밖에 없다.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전환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네일아트를 취미로 갖게 된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그녀는 평소 프렌치, 그라데이션, 글리터, 핸드 페인팅, 라인스톤 등의 네일 기법과 아트 제품을 활용해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상화의 프렌치+글리터 네일 연출법
우선 모든 네일아트의 필수코스는 베이스코트를 바르는 것이다. 특히 프렌치 네일은 손톱 끝에만 매니큐어를 바르기 때문에 베이스코트가 더욱 중요하다. 이상화와 그룹 레인보우의 지숙처럼 자신이 원하는 컬러의 젤 네일이나 글리터 네일을 번갈아 바르거나, 배우 윤은혜처럼 끝 라인에 삼각으로 라인만 그어 프렌치 네일을 완성해도 좋다. 마지막으로 핸드 페인팅이나 라인 스톤 등으로 귀여운 포인트를 얹고 탑코트를 바르면 우아하고 화려한 네일아트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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