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낮 12시 기준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4.02.24 13:16

올 들어 세 번째 주의보 발령

서울시가 24일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악화되자 낮 12시부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시는 이날 오전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8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경우'라는 발령 기준치를 넘어선 사실을 확인하고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것이다. 낮 12시 현재 서울시 초미세먼지 농도는 92㎍/㎥까지 , 미세먼지(PM-10) 농도 165㎍/㎥까지 올라갔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 2시간이 지속될 때 '주의보 예비단계'를, 85㎍/㎥ 이상 지속될 때 '주의보'를, 120㎍/㎥ 이상 지속될 경우 '경보'를 발령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시내 25개 측정소의 시간 평균 농도를 합산해 평균값을 산출한다. 시 관계자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낮은 풍속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서울시는 등산·축구 등 바깥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어린이, 노약자, 호흡·심폐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할 때는 황사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나 유치원도 실외 수업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승용차 운행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의 실시간 대기질 정보는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나 모바일서울(m.seoul), 대기환경정보 전광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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