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폐막식 중계 자막에 "김연아 실제로는 금메달인 은"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다해 기자 | 2014.02.24 10:00
KBS 1TV가 24일 오전 1시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생중계하며 김연아는 실제로는 금메달인 은메달을 땄다는 자막을 삽입해 화제다/ 사진=KBS 캡처


KBS가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중계방송에서 김연아의 메달을 색다르게 안내한 자막이 화제다.

KBS 1TV는 24일 오전 1시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생중계하며 한국 선수단의 메달 일지를 자막으로 내보냈다.

이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김연아에게 '(실제로는 금메달인)은'이라는 자막을 삽입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연아는 21일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5.48점 뒤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심판이 편파적으로 점수를 줬다는 판정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KBS 자막을 본 누리꾼들은 "KBS 센스있네. 통쾌하다", "앞으로도 저렇게 쭉 괄호를 해줬으면 좋겠다", "자막센스 대박. 모두가 한마음인 듯", "사이다 마신 것처럼 뻥 뚫리는 느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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