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상향식 공천 '환영'…오픈프라이머리 물꼬"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2014.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새누리당은 23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상향식 공천을 골자로한 3차 정치혁신안을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내며 "오픈프라이머리(개방형 국민참여경선) 도입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향식 공천은 우리가 먼저 제안을 했고, 김한길 대표가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김 대표의 상향식 공천과 공천 비리 근절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상향식 공천을 토대로 각 정당이 동시에 실시하는 오픈프라이머리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당직자와 공직 후보자 선출시 당원 직접투표제를 확대 실시하고, 공직 후보자에 대해선 당원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제를 원칙으로 하는 상향식 선출제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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