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웹TV 박스 3월 출시설

머니투데이 차예지 기자 | 2014.02.22 09:11
아마존이 3월에 웹TV박스를 출시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사진=기즈모도 홈페이지 캡처

세계 최대 온라인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다음달에 웹TV박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씨넷 등이 21일(현지시간)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마존 웹TV 박스는 인터넷의 비디오 콘텐츠를 TV로 볼 수 있게 하는 제품으로 현재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애플TV와 로쿠 스트리밍 플레이어 등과 경쟁하게 된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며 여러 콘텐츠 제공자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아마존은 킨들파이어(태블릿)도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하고 있다.

리코드는 "지난해부터 아마존이 웹TV 박스를 개발중이었으며 지난해말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제품을 출시하려고 계획했다가 이를 연기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제품에 게임 기능도 탑재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씨넷은 아마존이 최근 게임 개발자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놓았다며 웹TV 박스에 게임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또 지난달 게임 관련 뉴스와 리뷰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VG247.com'에서 아마존이 조만간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게임 콘솔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아마존이 온라인 TV 채널 사업을 위해 최근 대형 미디어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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