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외인 매도폭 확대에 약세 전환···7.6p↓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4.02.18 09:55

편집자주 |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열립니다.

강보합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BOJ(일본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여부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던 지수는 외인이 매도폭을 확대하면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7.66포인트(0.39%) 내린 1938.7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이어가며 1950선 진입을 시도했지만 외인 매도폭이 확대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사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은 홀로 '팔자'를 외치며 2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26억원 매수 우위다.

장 초반 매수 우위였던 프로그램 매매는 145억원 매도로 돌아섰다. 차익 거래가 3억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 거래가 1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많다.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조업종이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비스업, 유통업, 화학, 기계, 제조업, 종이목재, 음식료품 업종은 소폭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보합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0.23% 상승 중이고 현대차현대모비스는 각각 0.2%, 0.3% 오름세다. 기아차는 0.5% 약세다. SK하이닉스, POSCO, NAVER, 한국전력은 하락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36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117개 종목이 보합이며 33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하한가를 나타내는 종목은 없다.


상승 상위에는 세우그로벌우, SH에너지화학우, NPC우, 한신공영우 등 우선주들이 포진해 있다. 전날 검찰 압수수색 여파에 급락했던 STX는 5%대로 반등했다. 팬오션은 3%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2.10포인트(0.40%) 오른 524.1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31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는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7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세동, 에스넷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497개 종목이 오름세다. 114개 종목이 보합을, 371개 종목이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선물은 하락세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0.45포인트(0.18%) 내린 253.45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65원 오른 1062.15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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