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연하 커플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각종 드라마에도 달달한 케미를 자랑하는 연상연하 커플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의 김소연-성준과 tvN '식샤를 합시다'의 이수경-윤두준이 바로 그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속 김소연은 까탈스럽고 현실적이고 계산적이며 이기적인 성격의 홈쇼핑 9년차 MD이다. 그녀는 성준을 만나면서부터 점점 타고난 착하고 바른 천성을 되찾아간다. 반면 '식샤를 합시다'의 이수경(이수경)은 자존심 세고 도도한 김학문 변호사 사무실의 실장이자 34살 이혼녀이다. 그녀는 윤두준(구대영)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티격대격하면서 점점 윤두준에 대한 마음이 커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겉은 차갑지만 속은 여린 연상녀들과 어리지만 진중하고 속 깊은 연하남들의 로맨스가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는 가운데 연하남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들의 패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소연과 이수경의 반전 매력을 한껏 살려주는 드라마 속 패션을 정리해봤다.
◇스타일리시한 패션MD, '로맨스가 필요해3' 김소연
홈쇼핑 MD답게 김소연은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인다. 온갖 유행 아이템으로 중무장한 그녀의 오피스룩은 패션 아이콘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그녀는 오버사이즈 코트를 주로 입고 등장하는데, 이너웨어로는 셔츠 칼라의 블라우스에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를 입어 여성미를 부각한다.
또한 그녀는 앙고라 니트 스웨터에 꽃무늬 스커트, 스팽글 스커트, 가죽 스키니진 등을 매치해 트렌디한 룩을 연출했다. 하늘색 핑크색 주황색 초록색 빨간색 등의 톡톡 튀는 컬러의 코트는 김소연의 패션 감각을 잘 표현해주는 아이템. 그녀는 볼드한 목걸이나 팔찌, 귀걸이 등 액세서리를 적절히 매치해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한다.
극중 본의 아니케 성준과 동거를 하게 된 김소연은 집안에서는 편안하고 포근해보이는 룩을 착용해 성준의 보호 본능을 자극한다. 차도녀스러운 밖에서의 모습과 달리 집에서는 성준에 자꾸 기대게 되는 김소연. 그녀는 짜임이 굵은 케이블 니트에 레깅스나 저지 스커트 등을 매치해 세련된 홈 웨어를 연출한다.
◇세련된 변호사 사무실장, '식샤를 합시다' 이수경
변호사 사무실 실장 역을 열연 중인 이수경은 깔끔하고 세련된 오피스룩을 선보인다. 그녀가 주로 착용하는 몸에 핏 되는 카멜 그레이 네이비 블랙 컬러 등의 테일러드 코트는 여성스럽고 성숙한 분위기를 부각한다. 이수경은 이너웨어로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스커트를 선택해 단정하고 신뢰감을 주는 룩을 완성한다. 또한 그녀는 화려한 액세서리는 거의 배제한 채 자연스러운 업두 헤어를 연출해 세련된 여성미를 부각한다.
이수경은 겉보기에는 도도하고 까칠하지만 알고 보면 맹장 수술 후에 거침없이 방귀를 뀌는 등 허당기 넘치는 매력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회사에서와 달리 집에서 주로 선보이는 편안한 캐주얼룩과 홈 패션은 그녀의 매력을 더욱 배가하는 역할을 한다. 이수경의 방울이 달린 털 모자와 패딩 점퍼은 털털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자아낸다. 그녀는 박시한 티셔츠나 포근함이 느껴지는 니트를 선택해 편안한 룩을 완성한다. 또한 이수경은 단발 길이의 웨이브 헤어를 푼 후 리본이 달린 헤어 밴드를 더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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