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외인 매도세 주춤···중국발 훈풍에 철강株 강세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4.02.12 13:55

편집자주 |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열립니다.

중국발 훈풍에 코스피 시장에서는 철강, 화학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들어서며 한 때 매도 규모를 축소했다.

12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2.80포인트(0.14%) 오른 1934.8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도 규모를 100억원 대로 축소하다가 이 시각 24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5억원, 132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이 24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이 61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철강, 금속, 화학, 증권, 금융업 등이 상승세다. 이중 철강 업종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발표된 중국 1월 수입과 수출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는 1월 중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고 수입은 10%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하이스코, 영흥철강, 현대제철, 한국철강, 세아특수강, POSCO, 동국제강, 고려아연, 남선알미늄 등 10여 개 철강 관련 종목이 줄줄이 2%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닷새째 상승을 이어가던 POSCO 등은 오름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5개를 포함해 47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93개 종목이 보합이며 314개 종목이 하락세다. 하한가까지 떨어진 종목은 없다.


실적 호조 전망에 현대시멘트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황우석 테마주로 분류되는 파미셀이 8%대 급등했다. 현대상선은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감에 8%대 상승했고 광면전기도 3%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부터 520선을 고수하며 평평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1.42포인트(0.48%) 오른 520.33을 기록 중이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 63억원 매수 우위를, 개인은 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콤, 디브이에스, 중앙오션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인 가운데 498개 종목이 상승세다. 보합 92개 종목, 하락 405개 종목이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미국 특허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 테마주는 큰 격차로 등락을 거듭 중이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디브이에스는 대표가 황 전 교수 후원자로 알려지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대주주 가운데 한 명이 황 전 교수를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에스티큐브는 3%대 강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들어 6%대 급락세다.

선물은 상승세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80포인트 오른 253.55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45원 내린 106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입주 한달 전 둔촌주공 1.2만세대 '날벼락'…준공승인·임시사용승인 모두 '불가'
  2. 2 속옷 벗기고 손 묶고 "빨리 끝내자"…초등생이 벌인 끔찍한 짓
  3. 3 허공에 붕 뜨더니 계곡 추락…산행 떠난 주부들, 못 돌아왔다 [뉴스속오늘]
  4. 4 "김민재, 와이프 인스타 언팔"…이혼 소식에 4개월 전 글 '재조명'
  5. 5 화성 향남~서울 여의도 60분 주파 '신안산선 연장사업' 청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