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4는 전체 참가자 28.2%의 선택을 받았다. 2위 BMW 3시리즈(24.4%), 3위 벤츠 C클래스(21%), 4위 폭스바겐 골프(11.2%)로 집계됐다.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수입 준중형차 구입 시 독일차를 선택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아우디의 4륜 구동방식으로 느끼는 안정감이 매우 뛰어나다", "젊은 감각과 넘치는 힘이 2030세대를 위한 차인 것 같다", "중후함과 날렵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차"라는 반응을 보였다.
3위를 차지한 벤츠의 C클래스에 대해서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연료 효율성 개선, 추가된 안정 사양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골프 4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1월 신차 시장에서 준중형 모델로서는 유일하게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0위권에 들었다.
일본차는 렉서스 IS(4.2%), 도요타 프리우스(2%), 혼다 시빅(1.1%), 닛산 큐브(0.9%) 순이었고, 전체에서 일본차 비중은 8.2%에 불과했다.
정인국 SK엔카 종합기획본부 본부장은 "소비자들이 경제적이고 효율성 높은 수입차에 많은 관심을 보여 2000CC 미만 저배기량차, 준중형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수입차 모델이 다양해 졌지만, 독일차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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