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아사다 마오, 불안을 남기는 연기"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정수 기자 | 2014.02.09 10:15
아사다 마오가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올림픽 파크 내 아이스버그에서 열린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4·일본)가 9일(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악셀 점프)을 시도하다 실수를 범하며 3위에 오르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일본 언론들이 아쉬움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아사다 마오는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범하며 기술점수(TES) 31.25점 예술점수(PCS) 33.82점 감점 1점을 받아 총점 64.07점, 3위에 그쳤다.

이에 일본 닛칸스포츠는 "아사다 마오의 두번째 올림픽 개막은 뜻밖의 역경이 됐다"며 "소치에 입성한 후 호조를 보였던 트리플악셀에서 넘어지며 기세가 꺾였고 스핀과 스텝에서도 실수를 범했다"고 밝혔다. 닛칸스포츠는 또 "아사다 마오는 불안을 남기는 연기를 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마오가 올림픽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사다 마오가 받은 64.07점은 올 시즌 국제대회를 통틀어 가장 낮은 점수다. 아사다 마오는 경기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긴장해 내가 할 수 있는 연기를 하지 못했다"며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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