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연평균 독서량이 공개돼 28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3 국민 독서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연평균 독서량은 9.2권으로 2011년 대비 0.7권 감소했다. 학생의 연평균 독서량은 32.3권으로 2011년 대비 8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독서량 감소 요인으로는 시간적·정신적 여유와 독서 습관이 부족한 가운데 스마트폰 이용시간의 증가와 매체 환경이 급변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학생의 증가 요인으로는 주 5일제 수업의 시행(2011년 2월부터)과 학교 독서환경 조성 등이 꼽혔다.
한편 우리나라 평균 독서율을 만 15세 이상으로 환산하면 국민 독서율이 73%로 유럽연합(EU)의 평균 68%보다 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년에 10권도 못 읽다니 책 좀 더 읽어야겠다", "학생들이 성인에 비해 책을 정말 많이 읽는구나, 어른들 반성해야겠다", "유럽연합보다 책을 더 많이 읽는다니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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