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위권 내 MBA 출신 연봉, 5년간 2배로 뛰어"-FT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 2014.01.27 19:26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타타홀 야경/ 사진=하버드대 경영대학원 홈페이지


세계 100위권 내의 경영대학원(MBA) 졸업생들 연봉이 지난 5년간 2배로 뛰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침체가 시작된 2008년과 2009년 사이 입학해 경기가 최악으로 치닫던 2010년 졸업한 MBA 출신자들의 연봉이 2배가 됐다. 해당 기간 동안 북미와 유럽의 많은 경영자들의 봉급은 동결됐다.

졸업생들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MBA는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으로 지난 3년간 평균 연봉이 18만2000달러(약 1억9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졸업생의 평균 연봉이 17만6000달러(약 1억9000만원)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FT는 매년 △아이디어 창출 능력 △학생 및 교수진의 다양성 △졸업 후 직장에서의 성과 등을 바탕으로 MBA 순위를 정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런던비즈니스스쿨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인시아드 △이에세비즈니스스쿨 △MIT 슬로안 △시카고대 부스 △예일대 경영대학원 등의 순이었다.

한국 MBA 중에는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이 45위를 차지하며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전체에서는 홍콩과기대비즈니스스쿨이 14위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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