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은 “2009년부터 음악 영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며 “이번 앙상블 창단은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장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역량을 쌓고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온드림 앙상블’은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단의 문화예술 분야 음악 전공 장학생 23명으로 구성됐다. 성악을 포함해 피아노, 현악, 관악 등 파트별 전공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함께 여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온드림 앙상블’과 국내 분야별 정상급 음악가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클라리네티스트 송정민, 피아니스트 임효선, 테너 신동원 등이 함께 한다.
연주회에 참여하는 음악가들은 마스터 클래스, 음악캠프 등을 통해 수개월 간 ‘온드림 앙상블’과 동고동락하며 연주회 연습을 지도했다.
재단은 창단 연주회 후에도 정기 연주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무대를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공연 준비 과정에서 역량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의 소외지역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를 키우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성실하고 꾸준히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해외콩쿠르 참가지원 제도’ △문화예술 소양 및 진로교육인 ‘온드림스쿨’ △문화예술 분야 청년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는 ‘H-온드림’ 등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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