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이 와중에 오르는 종목은?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4.01.27 10:32

우선주, 금 관련주, 인버스 종목 상승세...환율 급등 수혜주도 '반등'

신흥 시장 통화 위기 충격에 코스피가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 매도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줄줄이 하락하는 가운데 일부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급락장에서 주가가 오르는 종목은 대부분 테마성을 띤 종목이거나 우선주가 많았다. 그밖에 금 관련주와 같은 안전자산 주식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수가 하락할 때 주가가 오르는 인버스 상품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모비스우선주와 LS네트웍스우선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우는 14.73%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우선주는 시장이 어지러운 날이면 이상 급등하는 패턴을 보이곤 한다.

환율 급등에 최근 환율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던 기아차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다. 기아차는 0.57% 오른 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조류독감이 연일 확산되며 닭고기 소비 감소로 반사익이 예상되는 수산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원수산이 12.55% 오르는 가운데 한성기업, 사조오양이 각각 9%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흥시장 불안에 안전자산으로 수급이 몰리며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 관련주인 고려아연은 금값 상승에 1.51%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인 TIGER 금은선물(H) (11,925원 ▲60 +0.51%)도 0.56%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KODEX 골드선물(H) (15,935원 ▲140 +0.89%)도 1.24% 강세다.

주가가 하락하면 반대로 수익이 나는 인버스 ETF도 줄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ODEX 인버스 (4,445원 0.00%)가 1.85% 오르고 있으며 TIGER 인버스 (4,965원 ▼5 -0.10%)도 1.79% 상승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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