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민번호 털렸나"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접속 폭주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4.01.22 08:41
한국인터넷진흥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사상 최악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고 여파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http://clean.kisa.or.kr) 온라인 접속이 폭주하면서 사이트가 마비됐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인터넷상에서 이용자의 주민번호가 이용된 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원할 경우 해당 사이트 가입을 탈퇴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로 혹시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도 모르게 가입된 것이 아닌지 우려하는 사람들이 주민번호 클린센터로 대거 몰리고 있다.

주민번호 클린센터는 21일 저녁부터 접속이 지연되면서 22일 오전 8시30분 현재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측은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주민번호 클린센터의 접속이 대폭 증가해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있지 않다"며 "조속히 원활한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에서는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통해 본인이 모르거나 이용하지 않는 웹사이트를 확인한 후, 회원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탈퇴신청을 통해 회원탈퇴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이들 사이트가 수집한 이용자의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파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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