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삼성 매수설, 의도된 발언 아냐"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14.01.15 19:46
CJ그룹은 15일 삼성을 공격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삼성 유산소송 항소심과 이재현 회장 결심공판에서 나온 진술 등이 왜곡되면서 CJ와 삼성이 대립하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성용준 CJ 부사장의 ‘삼성 매수설’ 발언과 관련해서는 전혀 의도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는 변호인 신문이 아닌 검찰 측 신문에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으로 돌발적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성 부사장이 이지영 전 팀장에게 직접 들은 것을 있는 그대로 얘기했기 때문에 만약 삼성에서 법적 조치를 취한다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유산 소송에서 화해를 제의한 뒤 소송가액을 100배 올렸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1심 소송가액이 4조800억원이었는데 항소심에서 이를 오히려 9400억원으로 줄였다고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삼성 유산소송을 낸 배경에 대해서도 이맹희씨가 편지에서도 밝혔듯 가족간 화해를 위해 낸 것으로 진의를 왜곡하지 말아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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