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與 차기 당권 질문에 "역할 다할 것"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安 신당' 선거 득표, 뒷받침 인물·정책 등으로 믿음 줘야"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 사진=뉴스1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이 8일 차기 당권 도전과 관련 "무엇이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하려고 한다"며 출사표를 던질 뜻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차기 당권 도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든 백의종군이라도 열심히 헌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면 '충남지사 경선에 나설 생각은 있느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꿈에도 해 본 일이 없다"며 "당을 위해 갈 길은 참신한 일꾼들이 경쟁하는 것. 충남도 다섯 분 정도 튼튼한 경쟁력을 갖춘 분들이 나서고 있다"고 답했다.

6.4 지방선거를 준비 중인 안철수 신당에 관해 이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는 기대감"이라며 "선거에서 득표로 나타나려면 뒷받침할 수 있는 인물이나 정책 등 믿음을 주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게 굉장히 힘든 길이 아닐까 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