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자'에 소폭 상승..우선주 무더기 상한가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4.01.08 10:55

[55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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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8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7포인트(0.08%) 오른 1960.91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지표호조에 나흘만에 반등한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 반전했다. 한때 1950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다시 플러스권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65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사흘째 사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도 137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786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오름폭을 제안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총 43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건설업의 오름폭이 0.69%로 가장 크고 의약품, 전기전자, 운송장비, 금융업 등이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이 1% 넘게 내리고 음식료품, 화학,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날 '어닝쇼크' 수준의 지난해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초반 1%대 하락, 130만원선이 무너졌으나 낙폭을 줄여 130만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 LG화학이 1% 넘게 내리고 POSCO,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등이 약세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는 3%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종업체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호전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크게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POSCO를 연이어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라섰다. KB금융, NAVER,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도 소폭 상승세다.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사업자 운영권을 추가로 획득했다는 소식에 9% 넘게 급등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37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78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92개 종목은 보합세다. 우선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해 상한가 14개 가운데 13개가 우선주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4.07포인트(0.81%) 오른 508.9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매각 기대감에 9% 넘게 오르고 있다. 파라다이스가 6% 넘게 오르고 있고 씨젠, 메디톡스가 3~4%대 상승 중이다.

선물도 상승세로 돌아서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0.30포인트 오른 257.35를 기록 중이다.

한편 환율은 하락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0원 내린 106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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