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회 도중에 화가가 나타나 그림을 그린다?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4.01.08 09:59

콘트라베이시스트 이동혁··· 23일 올림푸스홀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다섯번째

콘트라베이시스트 이동혁 /사진제공=올림푸스한국
콘트라베이시스트 이동혁(40)의 콘서트가 '스펙트럼'이라는 주제로 오는 23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열린다.

올림푸스한국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협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한 달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는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의 다섯 번째 공연이다. 이 콘서트는 '신진 예술가들의 반란'이라는 주제로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독주회 및 실내악 공연으로 구성했다.

아야프 앙상블은 젊은 예술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아야프(ARKO Young Art Frontie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음악분야 선정자들이 자체 결성한 젊은 음악가 그룹이다.

이동혁은 독일유학 및 오케스트라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원주시립교향악단 수석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콘트라베이스 주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한 스펙트럼 뒤에 가려져 미처 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구원의 메시지를 콘트라베이스 현의 깊은 울림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이자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였던 아돌프 미섹의 '소나타 2번, 작품번호 6'과 영화 '길' '태양은 가득히' '대부2' 등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이탈리아의 영화음악가 니노 로타의 '디베르티멘토 콘체르탄테' 등을 연주한다.

특히 서양화가 정유진과 이색 협업으로 진행돼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 중에 정유진 작가가 등장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완성된 작품을 관객에게 경매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3만3000원. 문의(02)2038-8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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