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새정추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기초노령연금 등 공약 미이행 또는 후퇴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아무런 설명조차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 대변인은 "끊임없이 약속해 온 경제민주화와 복지에 대한 언급이 아예 빠진데 대해서도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국가기관 대선 개입 문제와 특검 등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는데 그쳤고, 노사문제 및 공기업 개혁에 관련해서는 사회적 대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경제활성화를 국정 운영의 우선순위에 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3대 추진전략을 밝히면서 내수 활성화를 통해 균형 있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것은 수출 일변도 정책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노력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또 "설날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져서 남북대화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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