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朴대통령, 현실 인식 부족…국민 기대 미흡"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 2014.01.06 14:14

금태섭 새정추 대변인 "경제활성화를 국정우선순위 둔 것은 긍정적"

금태섭 새정치추진위원회 대변인/뉴스1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있는 엄중한 현실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민생에 대해 원론적 언급으로 일관, 국민의 기대에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금태섭 새정추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기초노령연금 등 공약 미이행 또는 후퇴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아무런 설명조차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 대변인은 "끊임없이 약속해 온 경제민주화와 복지에 대한 언급이 아예 빠진데 대해서도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국가기관 대선 개입 문제와 특검 등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는데 그쳤고, 노사문제 및 공기업 개혁에 관련해서는 사회적 대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경제활성화를 국정 운영의 우선순위에 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3대 추진전략을 밝히면서 내수 활성화를 통해 균형 있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것은 수출 일변도 정책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노력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또 "설날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져서 남북대화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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