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올해부터 주택매매 점차 활성화 될 것"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14.01.06 13:16

(상보)'주택매입자 장기저리 대출'·'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공유형 모기지' 확대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올해부턴 주택매매가 점차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새해구상 발표 및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하우스푸어 문제는 가계부채의 핵심이고, 이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하우스푸어 문제를 완화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여태까지 있었던 부동산 규제들이 오래 전 부동산이 과열됐었을 적에 만들어진 규제인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는데도 (규제가) 계속 있다 보니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않고, 왜곡이 돼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다행히도 다주택자양도세 중과 폐지라든가 취득세 영구 인하라든가 수직증축 허용 등 부동산 관련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며 "이렇게 되면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주택매입자 장기 저리 대출 △생애최초 주택구입 자금 대출 △공유형 모기지를 올해에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장기적으로는 다양하고 쾌적한 공공임대주택을 충분히 공급해서 전월세값을 안정시키도록 하겠다"며 "주택바우처 제도도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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