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개헌, 블랙홀과 같아"…'개헌론'에 제동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14.01.06 12:30

(상보)"올해는 다른 생각 말고 경제회복 시켜야"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정치권에서 개헌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과 관련, "개헌이란 것은 워낙 큰 이슈이기 때문에 한 번 시작하면 블랙홀 같이 다 빠져든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새해구상 발표 및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며 "경제회복의 불씨가 살아나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가지고 국민과 힘을 합쳐 우선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가 궤도에 오르게 해야 하는 시점에 이런 것(개헌)으로 나라가 빨려 들면 (경제회복의) 불씨도 꺼지고, 경제회복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다른 생각 말고, 이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려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민도 삶의 안정감과 편안함과 희망을 갖고, (국민소득) 3만불, 4만불 시대를 열어가는 기틀을 만들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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