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역사교과서 문제, 이념논쟁으로 번져 안타까워"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14.01.06 12:11

"'역사교육, 학교에 맡겨도 되겠다'고 믿을 수 있는 교과서 만들도록 노력"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역사교과서 논란과 관련, "올바른 국가관을 갖게 하고, 헌법정신에 기초한 공동체적 가치를 습득하게 하는 것이 역사교육의 목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새해구상 발표 및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역사교과서 문제가 이념 논쟁으로 번지는 것이 참 안타깝게 생각이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사실에 근거한 균형 잡힌 교과서로 학생들이 배워야 하고, 좌건 우건 이념적 편향이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게 정부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고 교육계를 비롯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검토해서 의견이 잘 수렴돼서 국민들께서 역사 교육을 학교에 맡겨도 되겠다 믿을 수 있는 교과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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