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朴대통령 회견, 국회가 책임있는 자세로 답해야"

뉴스1 제공  | 2014.01.06 12:00

"野, 국민과 국가 먼저 생각해 민생 협조해야"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 2013.7.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새누리당은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국회도 책임 있는 자세로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현안브리핑을 통해 "국정운영은 2인3각 경주와 같다. 국회의 협조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야당인 민주당이 민생 문제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인식으로 국민과 국가를 먼저 생각해 협조해 달라"며 "새누리당은 소통의 중심에서 국정 운영이 국민의 지지를 받고,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이 박 대통령과 국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도 주요 정책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해 대통령이 자주 정책에 대해 국민 앞에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당도 국정 운영에 대한 취지와 정보를 알리고, 오해가 있다면 청와대와 정부에 가감 없이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집권 2년차를 맞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철학을 국민에게 보고하고 공유하고, 나아가 국민 행복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더욱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구상을 밝힌데 대해서는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고, 내수 활성화에 대해서도 적절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꼭 필요한 규제 외에 규제를 풀어서 투자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산가족상봉 추진 계획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조속하고 전향적인 응답을 통해서 이산가족의 애절한 바람이 이번 설 명절에는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산가족 상봉의 성과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남북 협력의 디딤돌이 될 것 이다. 북한도 말로만 관계 개선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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