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 회전율은 236.14%로 전년대비 106.21%포인트 급감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 회전율은 463.22%로 전년대비 220.17%포인트 줄었다.
주식회전율이란 일정기간 동안의 거래량을 상장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유가증권시장 주식회전율이 236.14%라는 것은 작년 한 해 동안 상장주식 1주당 약 2.3번의 매매가 이뤄졌다는 의미다. 코스닥시장은 463.22%를 기록해 작년 한 해 동안 약 4.6번 매매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주식회전율 500%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8개, 코스닥시장에서 254개로 집계됐고 회전율 100% 미만을 기록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380개, 코스닥시장은 192개를 기록했다.
작년 주식회전율 상위 종목에는 테마주가 주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회전율을 보인 종목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방산설비 제조업체 스페코로 회전율 8548.86%를 기록했다.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는 코스닥 상장사 다믈멀티미디어는 주식회전율 5726.58%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안철수 테마주인 써니전자로 주식회전율은 5283.53%를 기록했다.
이-글벳(4850.87%)과 빅텍(4566.20%), 오픈베이스(4407.54%)도 작년 한 해 투자자들이 몰렸고, 합병(M&A)과 구조조정 등 이슈가 제기된 벽산건설(3736.01%)과 STX(2420.62%), 동양건설(2220.79%)도 주식회전율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