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2014년)에는 대한민국의 더욱 튼튼한 미래를 위해 개헌문제를 본격적으로 공론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의장은 "건국 이후 우리는 세계인이 찬사를 보내는 성공의 역사를 써왔다"며 "그러나 한 번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사회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헌법의 틀을 갖춰야 하겠다는 생각을 많은 국민들이 하고 있다"며 성원과 질책을 당부했다.
강 의장은 "지금 우리는 분명히 역사의 큰 분수령에 서 있다"며 "그러나 한강의 기적도 우리가 가진 것이 많아서 만든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
강 의장은 "지금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반드시 한 번 더 큰 도약을 이루어야 한다"며 "일자리를 늘리고 과학기술과 지식산업을 비롯한 발전 잠재력을 획기적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그렇게해 골이 깊어진 양극화를 해소하고 튼튼한 통합의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젊은 세대가 꿈과 열정과 패기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그것이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그리고 언제 어떤 위기가 또 닥칠지 모르는 세계경제 속에서 우리가 지속적으로 번영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이어 "'포용과 협력'의 새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며 "우리 내부 상황은 매우 어렵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특히 정치권을 향해 "우리 정치는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며 "통렬한 반성을 통해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과 양보와 타협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나라의 안보와 미래, 경제적 번영과 국민의 편안한 삶이라고 하는 큰 틀에서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며 "바로 이것이 통합의 길이고 국민의 뜻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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