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연기대상 참석률 저조···"연기대상이 아니라 불참대상?"

머니투데이 이슈팀 문해인 기자 | 2013.12.30 15:27
연말 연기대상에 불참한다고 알려진 배우 고현정(MBC '여왕의 교실'), 김남길(KBS '상어'), 수애(SBS '야왕') /사진=MBC·KBS·SBS 제공

방송 3사 연기대상에 많은 주요 배우들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누리꾼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30일 MBC 연기대상에는 남녀 최우수상 후보에 오른 배우들이 대거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최우수상 후보 중 김주혁(구암 허준), 권상우(메디컬 탑팀), 송승헌(남자가 사랑할 때)이, 여자 최우수상 후보 중 유진(백년의 유산), 문근영(불의 여신 정이), 고현정(여왕의 교실) 등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방송되는 SBS 연기대상에는 더 많은 배우들이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BS 연기대상에 불참한다고 알려진 배우는 수애·권상우(야왕), 김태희·유아인(장옥정), 고수(황금의 제국), 최지우·이성재(수상한 가정부), 지성·김소연(대풍수), 송혜교(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신하균·이민정(내 연애의 모든 것), 공효진(주군의 태양), 강지환·황정음(돈의 화신), 유준상(출생의 비밀), 이지아·하석진(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전지현·김수현(별에서 온 그대) 등이다.

KBS 연기대상은 주요 작품 배우들의 불참이 적은 편이다.


아이유·조정석(최고다 이순신), 주원·문채원(굿닥터), 지성·황정음(비밀) 등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의 주연 배우들은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구·박하선(광고천재 이태백), 김남길·손예진(상어), 윤은혜·이동건·정용화(미래의 선택), 이범수(총리와 나), 장혁·이다해(아이리스2), 이동욱·송지효(천명), 엄태웅·김옥빈(칼과 꽃), 장근석(예쁜 남자) 등은 불참한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소속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불참을 발표했다. 불참하는 이유로는 촬영 등 스케줄 관련이 많다.

이에 누리꾼들은 큰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SBS 올해 흥한 작품 배우들 다 안 나오네", "김태희, 송혜교 보고 싶었는데", "불참하는 배우들만 봐도 누가 상 받을지 딱 보이네", "상 안 주니까 안 나오는 건지, 안 나오니까 상을 못 받는 건지", "연기대상이 아니라 불참대상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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