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홍보팀장은 "11시 여야 공동발표가 있었고 여야 합의에 따라 국토교통위 소위원회가 구성됐다"며 "철도노조는 이에 따라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파업철회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철도노조는 파업철회의 전제로서 노사교섭을 통한 합의마련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철도노조에서는 즉각적인 노사교섭을 촉구하고 있다"며 "노사교섭을 통해 노사 간 진전된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파업을 하며 국민들과 함께하는 투쟁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파업과정을 철회하는 과정과 그 이후에 철도 공영성을 지켜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 측은 향후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번 투쟁에 동참했던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사회각계가 함께할 수 있는 여러 방안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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