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설 차례상에 사용되는 주요 제수 28개 품목의 구매 비용(4인 가족 기준)을 예상한 결과, 지난해 설 명절 일주일 전과 비교했을 때 2.8% 줄어든 18만9460원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제수 28개 품목 중 10개 가격은 하락, 6개는 상승, 12개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일과 채소, 수산물 가격은 2~9% 내리고 축산물은 평균 4%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작황이 좋았던 배와 단감은 지난해보다 각각 32%, 9% 싼 가격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시금치와 애호박도 각각 가격이 25%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고, 참조기 값도 19%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돼지고기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25% 오르고, 달걀은 15%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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