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네이버는 '2013 인기검색어 결산'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PC와 모바일 모두 종합 검색어 1위에 '다음'이 올랐다. PC부분에서 구글은 3위, 페이스북은 4위, 유튜브는 8위를 차지해 누리꾼들이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기보다 검색을 통해 페이지를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PC부분 2위는 올해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 1위를 독보적으로 지킨 'LoL(리그오브레전드)'이 차지했다. LoL은 높은 인기만큼이나 이용자 폭주로 인한 서버 점검이 잦아 올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심심치 않게 '롤 점검'이 등장했다.
이 외에도 소셜커머스 쿠팡이 5위 티몬이 9위에 올랐으며, KB국민은행과 NH농협이 나란히 6위와 7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10위였다.
인물 분야에서는 클라라가 PC와 모바일 부분에서 동시에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클라라는 올해 프로야구 시구와 여러 어록 등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연기자 한혜진과 결혼한 축구선수 기성용은 PC부분에서 3위, 모바일 부분에서 2위에 올랐으며 LA다저스의 류현진은 PC부분에서 2위, 모바일 부분에서 6위에 올랐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영화는 '설국열차'였다. 설국열차는 모바일 영화 검색부분에서 1위, PC부분에서 2위에 올랐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PC부분에서 1위에 올랐지만 모바일부분에서는 10위안에 오르지 못했다. '아이언맨3'는 모바일 부분에서 2위, PC부분에서 3위에 올랐다.
가장 관심을 끈 드라마는 '오로라공주'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너목들)'였다. 너목들은 PC부분에서 1위, 모바일 부분에서 2위에 올랐으며 오로라공주는 모바일 부분에서 1위, PC부분에서 4위에 올랐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상속자들'은 PC와 모바일 부분에서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예능 프로그램은 PC와 모바일 부분이 비슷하게 집계됐다. 양쪽 모두 1위는 '무한도전', 2위는 '런닝맨', 3위는 '아빠어디가'였다. 가장 관심을 끈 책은 조정래 장편소설 '정글만리'로 PC와 모바일 부분 동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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