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내년 한국 진출…"해외 직구에 도움될 듯"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다해 기자 | 2013.12.26 13:52
내년 초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 사진=아마존닷컴 홈페이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com)이 빠르면 내년 초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5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일본에 진출한 아마존은 현재 일본에서 연간 7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는 아마존 전체 매출의 12%에 달하는 수치다.

아마존의 한국 진출 배경에는 '직구족'의 증가가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직구' 규모는 올해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최근 4년 간 10배 이상 커진 수치다.


'유통 공룡'이라 불리는 아마존이 진출할 경우 이 직접 구매 수요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내 유통 업계 긴장해야겠다", "해외 직구에 도움 될 듯", "북미나 일본 상품 그대로 살 수 있다면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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