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최룡해 건의에 장성택 사형 승인 후 눈물 흘려"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 2013.12.25 14:23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형이 집행된 후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장성택이 특별군사재판법정에 서 있는 모습/사진= YTN 방송 화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형 된 후 눈물을 흘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장성택의 사형 후 닷새 후인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하기 직전까지 울고 있었다.

또 김 제1위원장이 자신의 손으로 고모부를 죽였다는 사실에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가 됐다는 소문도 있다고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김 제1위원장은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 간부 3명의 건의에 따라 장성택의 사형 집행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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