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교수가 트위터에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탁현민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는 24일 오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10년 전 철도노조 파업 때 노무현 대통령은 노조와 청와대 오찬을 하면서 합의를 이끌어내려고 노력했다"며 "그 시절 문재인 민정수석도 단식농성하는 스님을 찾아가 설득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탁 교수는 이어 무릎을 꿇고 앉아 한 스님의 손을 잡고 있는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사진을 올리며 "천만 번 양보해서 정부와 철도노조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고 치더라도 조폭처럼 경찰력으로 커피믹스를 훔치러 가기 전에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은 바로 이런 과정"이라고 했다.
앞서 한 시민은 22일 민주노총 사무실에 강제진입한 경찰이 커피믹스 두 박스를 훔쳐 갔다고 제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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