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맨들이 꼽은 올 추천종목 1위는?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4.01.01 06:03

[2014년 증시 대예측]코스피 '삼성전자'·코스닥 'CJ E&M' 최다 추천..'IT업종' 추천수 1위

국내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올해 투자 유망종목 1위에 뽑혔다. 스마트폰 실적 부진 우려에도 불구 여전히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해에도 그 명성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 유망업종으로는 IT(정보기술), 자동차, 조선업종이 꼽혔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CJ E&M (98,900원 ▲2,200 +2.3%)이 투자 유망종목 첫손에 꼽혔다.

◇ 내년 유망 투자업종 'IT+자동차+조선' 꼽혀

머니투데이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3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18명(37.9%)이 올해 유망업종으로 IT를 꼽았다. 자동차(91명·29.3%), 조선(76명·24.4%)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시총 상위종목이 포진해 있는 IT업종은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의 부문에서 대대적인 경쟁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다.

자동차 업종에 대한 기대감도 지난해보다 높다. 주요 수출국 유럽과 미국을 주축으로 한 경기 회복이 예상되고 5년 만에 시작된 신차사이클, 증설효과 등이 기대된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국내 '빅3' 조선사의 수주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조선업종이 유망업종 3위에 올랐다. 은행, 화학, 유통, 반도체, 바이오, 철강도 유망업종 10위권에 포함됐다.


◇'삼성電' 유망종목 1위 자리 고수..'CJ E&M'도 기대주

올해 유가증권시장 투자 유망종목 1위는 78명(25.1%)이 추천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작년 매출액 230조원, 영업이익 39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2위 SK하이닉스는 62명(19.9%)의 추천을 받았다. DRAM산업에 대한 전망이 밝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61명(19.6%)의 추천을 받아 3위를 차지한 현대차는 올 1분기 말 쏘나타 신차 출시 기대감과 원화 절상기에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가 17명(5.5)의 지지를 받으며 2위를 올랐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 GS홈쇼핑, 셀트리온, 인터파크, 원익IPS 등이 유망종목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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