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민관정 "목동행복주택 철회하라"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3.12.22 14:32

위헌법률심판 청구 등 법적·물리적 대응 나선다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주택 사업에 반대하는 민관정이 목동행복주택 지구지정을 철회하라는 공동성명서를 22일 발표했다. 민관정은 성명서에서 지난 19일 행복주택 시범지구 지정은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폭력에 가까운 '날치기 통과'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민관정은 "주민을 기만한 일방적 지구지정과 그동안 정책 오류는 도외시한 채 '지역이기주의'로 몰아 모든 책임을 주민들에게 전가하는 행태에 분노한다"며 "국토부는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위치 선정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천구 민관정에는 △목동 행복주택 건립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 △강웅원 양천구의회 의장 외 양천구의회 의원 일동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김기준 민주당 의원 △정문진·이정찬 서울시의회 의원 △양천구 주민자치 운영 협의회 등과 함께 67개 단체가 참여했다.


 양천구 민관정은 목동 행복주택 지구지정 철회를 위해 △위헌법률심판 청구 △권한쟁의 심판 청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과 강력한 물리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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