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12월 셋째 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안철수 신당이 32%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은 3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으며 민주당이 10%, 통합진보당 1%, 정의당 0.4% 순으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22%다.
이와 관련해 한국 갤럽 측은 지난 11월에 비해 안철수 신당 창당 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무당파·의견유보' 비율이 5%포인트 줄었고 안철수 신당 지지도는 그만큼 더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 응답률은 15%다.
한편 새정치추진위는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신동해빌딩 11층에 입주해 현판식과 개소식을 갖는다. 신동해빌딩은 민주당 당사가 입주한 대산빌딩의 바로 옆 블록에 있으며 새누리당 당사와는 대각선으로 맞은편 블록이다.
신동해빌딩은 앞서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 측 정책 개발 업무를 담당한 '미래캠프'가 입주했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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