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씨스타 소속사 150억원 인수 "한류 확산 기여"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3.12.18 16:43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씨스타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0%(7000주)를 150억원에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자기자본대비 11.7% 규모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씨스타, 보이프렌드, 케이윌 등 11명이 소속된 가수 전문 기획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100억 7400만원, 당기순이익 16억 500만원을 기록했다.

로엔엔터는 지난 9월 멀티 레이블 체제로 전환한 후 역량 있는 기획사의 투자를 검토해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로엔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K팝 비즈니스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타쉽은 주요 경영진의 변경 없이 고유 컬러를 유지하며 독립적 레이블 체제로 운영된다.

로엔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역량이 뛰어난 프로듀서 및 기획사에게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각 레이블별 창의성을 극대화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K팝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통합된 글로벌 비즈니스 체계를 통해 한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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