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내정자가 광화문 사옥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인재상' 행사에 참석한 뒤 오후 1시45분쯤 내정 이후 처음으로 광화문 KT사옥을 들러 기자들을 만났다.
황 내정자는 소감과 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리할)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편하게 정리되면 여러분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얘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짧게 인사한 뒤 서울 모처로 자리를 떠났다.
이에 앞서 황 내정자가 이날 서초구 우면동 소재 KT연구개발센터에 마련된 자신의 임시 집무실에 출근했다. 이 임시 집무실은 내년 1월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정식 선임되기 전까지 업무보고 및 경영계획 수립 등 업무를 보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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