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19일부터 동영상 광고 제공"-WSJ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 2013.12.17 17:04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오는 19일부터 동영상 광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이로써 페이스북은 방송사들과 664억달러 규모의 TV 광고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공식 발표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웹사이트와 스마트폰의 사용자 뉴스피드를 통해 동영상 광고를 제공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의 첫 동영상 광고 가운데 하나는 라이언스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새 영화 '디버전트'(Divergent)로 페이스북을 위해 짧은 티저 형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이 광고가 사용자의 클릭 여부와 관계 없이 자동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WSJ는 초창기에 얼마나 많은 회사들이 페이스북에 동영상 광고를 맡길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의 동영상 광고의 시간분량이 얼마나 되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는데 WSJ는 지난 8월 페이스북이 웹사이트와 스마트폰에 똑같이 15초 분량의 동영상 광고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초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미국의 쇼핑 대목인 지난달 추수감사절 연휴에 맞춰 동영상 광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광고에 짜증을 낼까봐 시기를 늦췄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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