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프, 김명운 대표 자사주 취득…내년 실적 회복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13.12.17 10:31

자사주 4만9573주 장내 매수해 총 지분율 20.83%로 확대

반도체재료 전문기업 디엔에프는 최대주주인 김명운 대표가 자사주 4만9573주(0.53%)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자사주 취득으로 기존 보유했던 191만6691주에 신규 취득 주식수를 더해 지분을 총 196만6264주(20.83%)로 확대했다. 김 대표 외 특수관계인(4명)의 총 지분율 역시 종전 27.42%에서 27.95%로 늘어났다.

디엔에프 관계자는 "김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올해 주춤했던 회사 실적이 내년에는 회복될 것이라는 확신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초로 예상됐던 신제품 '고유전체 박막재료'(하이케이재료) 납품시기가 다소 지연되면서 3분기까지 저조한 실적에 그쳤다"며 "지난 8월부터 하이케이재료가 업계에 공급되기 시작하고, 4분기부터 '노광공정재료'(DPT, Double Patterning) 물량도 늘면서 내년도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인 디엔에프는 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이 전년 동기(227억원)보다 38.3% 줄어든 140억원에 그쳤다. 매출액이 줄면서 같은 기간 영업적자 13억원을 내며 전년 동기(18억원 영업이익)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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