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재결집, 노무현재단 송년행사 개최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3.12.15 18:06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한명숙, 이해찬 전 총리를 비롯한 친노인사들이 15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응답하라 민주주의" 2013년 노무현재단 송년행사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 대화하고 있다.왼쪽부터 이병완 노무현재단이사장, 한명숙, 이해찬 전 총리,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원혜영 의원. 2013.12.15/뉴스1
대선 1주년과 맞물려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더불어 친노(친노무현) 세력 재결집이 속도를 내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15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응답하라, 민주주의'라는 이름의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날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북콘서트에 이어지는 친노 핵심 인사들의 송년행사여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시인인 도종환 의원 등 친노 인사들은 물론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현 민주당) 최고위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시민들, 민주주의 파괴와 맞장뜨다'라는 주제로 '3색 토크'를 진행했다. 문 의원은 개인 일정으로 이날 행사에는 불참했다

한명숙 의원은 "2013년 행복했나. 안녕들 했나. 내년에는 우리 모두가 안녕하다. 행복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할 수 있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상식이 통하고 반칙이 통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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