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예고편] 정봉주·손수조·정은혜가 말하는 `18대 대선, 벌써 1년`

뉴스1 제공  | 2013.12.15 13:05
(서울=News1) 정윤경 기자 김새미나 조한결 인턴기자 = "국민들이 보내주신 신뢰, 그 뜻을 깊이 마음에 새기면서 국민 여러분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국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열겠다" - 박근혜 당시 대통령 당선인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루지 못했다. 모든 것은 나의 부족함 때문"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2012년 12월19일 자정을 향해가는 늦은 밤, 18대 대선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을 당시 박근혜 대선 당선인은 광화문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영등포 당사에서 각자 이렇게 밝혔다.

그 후 1년이 흘렀다. 그날 밤 박근혜 대통령의 다짐은 얼마만큼 현실이 됐을까. 18대 대선의 화두였던 복지국가로 가고 있는가. 국민의 꿈을 이루겠다던 박 대통령은 그 주체인 국민과 제대로 소통하고 있는가.

눈TV는 얼마 전 전파를 탄 SBS '최후의 권력'에 출연했던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손수조 전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 정은혜 전 민주당 부대변인을 만나 18대 대선의 의미와 한국 정치사회의 현주소, 나아갈 길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각자가 가진 꿈 등을 짚어봤다.

'큰 집(교도소)'에서 지낸 정봉주 전 의원은 그 곳에 있는동안 '정치'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국헌 문란에 대한 사과의 부재', '국가 정책의 비전 부재'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여야를 가리지 않고 쓴소리를 쏟아내는 손수조 전 새누리당 미래세대 위원장은 18대 대선 결과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사회적 의미를 크게 본다"면서도 박근혜 정부의 '불통'에 대해 "계속 누군가에게 이야기된다면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후의 권력'에서 3대 빅맨(지도자)으로 꼽힘과 동시에 많은 질타를 받은 정은혜 전 민주당 부대변인은 민주당의 대선 패인으로 "대통령 배출에만 급급했고 정권을 잡을 생각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행보와 관련해서는 '복지 개념의 이해 부족'과 '불통'을 들며 "아버지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세 정치인은 이 밖에도 가감없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눈TV 카메라에 담긴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박근혜 정권의 '벌써 1년'을 돌아보고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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