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장성택 숙청되는 것 보면 北 정상국가 아냐"

뉴스1 제공  | 2013.12.14 21:20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구교운 기자 =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자신의 대선 회고록 '1219 끝이 시작이다'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지난 대선주자였던 문 의원은 이날 "정치는 제가 피해왔던 일이고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운명이고 남은 과제라고 여긴다"고 말했다. 2013.12.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14일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의 처형과 관련해 "장성택이 숙청되는 것을 보면 북한은 정상국가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대선 회고록 '1219, 끝이 시작이다' 북콘서트에서 "문명국가라면 당연히 지켜야할 재판절차인 자기 변호를 거쳐 처벌이 정해져야 하는데, 즉결처형하는 것을 보면 아직 북한은 문명국가로서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 상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 비해 우리가 우월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것은 민주주의"라며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기상태에 빠져있고 퇴행을 겪고 있는 것은 아픈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해 나가서 민주주의의 힘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을 껴안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과제"라며 "다들 그렇게 마음들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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